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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당선인 인수위 활동 시작…사흘간 업무보고

청양닷컴 기자 입력 2022.06.21 00:34 수정 2022.06.21 12:34

김 당선인 "민선 7기 도정 참여 측근들 떠나는 게 상식"

ⓒ 뉴스청양

김태흠 충남지사(사진) 당선인 인수위원회인 '힘쎈충남준비위'가 13일부터 사흘간 실·국 업무보고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인수위는 이날 기획조정실과 자치행정국·공보관·감사위·인재개발원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고, 14일에는 경제실·미래산업국·문화체육관광국의 업무보고가 예정돼 있다.
15일에는 저출산보건복지실·재난안전실·소방본부·건설교통국·농림축산국 등이 보고한다.
업무보고를 거쳐 기획조정분과는 비전과 목표(5∼6개), 전략(20여개), 공약과제(100여개) 등의 가안을 마련한 뒤 설문조사와 분과별 토론, 공청회 등을 거쳐 29일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도정 슬로건과 비전은 14일부터 도민 설문조사 등을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시·군 관련 주요 공약에 대한 현지 의견 청취 절차도 밟을 계획이며, 주요 논의과정과 핵심과제에 대해서는 수시로 언론브리핑을 통해 내용을 공유하기로 했다.
김영석 위원장은 "업무보고와 분과별 회의를 거치면서 새로운 김태흠표 브랜드 과제를 만들어 도민들께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흠 당선인은 "새 정부 국정과제와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공약, 지역 주민과 한 약속 등이 조화롭게 연계돼 힘쎈 충남이 대한민국 핵심으로 가는 길을 잘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 당선인은 양승조 지사 측근 등에 대한 인사 조치도 언급했다.
김 당선인은 "민선 7기 도정에 참여했던 사람은 (양) 지사가 떠날 때 같이 떠나는 것이 상식"이라며 "(나의) 도정 철학을 이해하면서 능력까지 갖춘 사람은 함께 일할 수 있으나 비상식적이거나 전문적인 경험과 동떨어진 사람은 배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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