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직자윤리위,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 공개
이춘희 세종시장이 전국 광역단체장 중 최고 자산가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양승조 충남지사와 허태정 대전시장은 가장 적은 재산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전국 광역단체장 중 최고 자산가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양승조 충남지사와 허태정 대전시장은 가장 적은 재산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전국 광역단체장 중 최고 자산가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양승조 충남지사와 허태정 대전시장은 가장 적은 재산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5일 관보를 통해 ‘2021년 공직자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을 공개했다.
재산신고 사항을 보면 이 시장은 본인과 어머니, 배우자 재산으로 32억5510만원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20년 3월 26일 기준) 재산신고액 40억6952만 원보다 8억1441만원이 줄어든 금액이다.
이 시장은 광역단체장 중 가장 많은 재산이 감소했음에도 지난해에 이어 광역단체장 재산 순위 1위(서울·부산시장 제외)를 기록했다.
이 시장은 재산이 감소한 이유로 경기도 과천시 아파트를 증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양 지사는 전국 광역단체장 중 가장 적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 지사는 본인과 배우자, 두 자녀 재산으로 5억390만원을 신고했다. 전년 대비 9125만원이 증가한 수치다.
양 지사는 근로소득과 보험료 불입, 보험 만기 등으로 재산에 변동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양 지사에 이어 두 번째로 적은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두 아들 재산으로 5억4630만원을 고지했다.
이는 지난해 신고금액보다 2927만원 늘어난 금액으로, 허 시장은 예·적금 및 보험료 변동에 따라 재산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