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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양백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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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의 내포신도시 이전이 지지부진이다.
내포신도시는 개발 초기부터 충남도청을 비롯한 대다수 기관이 이전, 지역 경제와 업무의 편의 등을 꾀하고 있다.
충남지역본부는 지난 2016년 9월 충남도청 앞 부지를 확보했지만, 19일 기준 공사가 진행조차 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를 두고 지역 주민들은 도청 앞 중심부지만 매입한 채 첫 삽을 뜨지 못하자 신도시 발전에 크게 기여 못 하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토로한다.
또 부지가 관리되지 않아 잡초만 무성, 보기에 좋지 않다는 설명이다.
내포신도시에 거주 중인 A씨는 "부지 매입 후 너무 늦어지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자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가 도시 이미지에 피해를 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본부 측은 예산 등의 문제로 늦어지고 있다고 입장이다.
본부 관계자는 "이전에 대해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전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진행하다 보니 시기가 미뤄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말 착공해 2022년 5월 중에는 준공을 할 예정"이라며 "이전을 더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