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청양백제신문 |
2016년부터 충남도교육청에서 도내 초등학생들에게 생존수영을 의무적으로 실시해 온 가운데 15개 시군 중에서 청양군과 태안군만 학생 생존수영 관련 강사 및 수영운동지도자가 한명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12일 열린 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충남도교육청 2020년도 예산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김명숙 의원(청양)은 의해 생존수영 관련 예산을 다루면서 밝혀졌다.
김 위원은 “충남도교육청은 2016년부터 생존수영 수업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온면서 15개 시군중에서 수영지도자나 수영운동지도자가 한명도 없는 곳은 청양군과 태안군 뿐”이라며 “현재 8개 지역(공주·서산·금산·부여·서천·홍성·예산·천안)에 교육지원청 소속 학생 수영장이 있고 이곳 수영장에는 학생 수가 적은 편인 금산과 서천·부여에도 생존 수영강사가 4명이상 배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3개 시군 학교에 수영운동지도자가 배치돼 있지만 역시 청양과 태안에만 한명도 없다”고 질책하며 “학교수영장 운영 및 생존수영강사 및 수영지도자 운영에 수십억원이 들어가지만 안전사각지대에 놓인 청양·태안 지역 학생들은 혜택을 못 받고 있으니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을 활용해 수영강사 1명 이상을 2020년 1월부터 배정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충남도교육청 이은복 교육국장은 “소외되지 않도록 좋은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보겠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