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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제신문 |
청양군 장평면에서 서울정미소를 운영하고 있는 허균회(57)씨가 올해로 12년째 어려운 이웃을 위한 쌀을 기탁해 오고 있어 큰 감동을 줬다.
허균회씨는 지난 13일 장평면사무소를 찾아 관내 경로당과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햅쌀 720㎏을 기탁했다.
허씨는 지난 2006년부터 장평면내 17개 경로당과 쓰레기처리장 인부들의 점심 식사용으로 쌀을 기탁해 이웃사랑과 나눔 실천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허균회씨는 “우리 마을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들을 부모형제처럼 모시고 싶어 시작한 일”이라며 “더 많이 나누지 못해 아쉽지만 앞으로도 끊이지 않고 매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송석구 장평면장(사진)은 “12년째 매년 잊지 않고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을 위해 온정을 나눠 주시니 지역민들을 대신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내 가족처럼 생각하는 훈훈한 정이 한겨울의 추위를 따뜻하게 녹여주는 듯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