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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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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이 육성하는 새 소득작목 양파 재배농업인들이 모여 연구회를 창립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8일 3300㎡이상 주작목으로 재배하는 농업인 30여명이 참여해 청양양파연구회를 출범하고 창립총회를 가졌다.
청양양파연구회는 앞으로 전문기술 학습활동과 생산, 유통을 위한 회원 간 상호교류, 소득 향상을 목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날 총회 참여한 회원들은 정관을 제정하고 2018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했으며 앞으로 2년간 연구회를 이끌어 갈 최병균(남양면) 초대 회장을 비롯해 임원진을 구성했다.
창립총회에 이어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시행에 따른 청양양파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작물보호재의 안전사용에 대한 교육이 이어졌다.
한편 청양군에서는 2013년부터 대규모로 양파를 재배하기 시작해 현재 35.5ha의 면적에서 4200여톤의 양파를 생산하고 있다. 청양산 양파는 남부지역에서 생산된 것과 다르게 경도가 강하고 저장성이 높아 가공공장, 유통종사자로부터 고품질로 평가 받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청양양파연구회를 품목별농업인조직체에 등록하고 기술교육 등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양파 재배단지 조성시범사업을 통해 노동력 절감을 위한 일관기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양파와 같은 논 이용 월동작물 재배를 통해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협업경영으로 노동력을 분산하고 경영비를 절감하도록 지도하고, 재배면적 확대를 통해 양파주산지역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구회 가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군 농업기술센터 소득작물팀(940-476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