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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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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남초등학교(교장 김지석)는 지난달 28일 3~5학년 학생들이 대치면에 있는 칠갑산 산꽃마을로 김장담그기 농촌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가남초에 따르면 올해 다양한 농촌 체험활동과 문화예술 프로그램, 따뜻한 농촌 情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농업, 농촌의 가치를 발견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기 위한 농촌형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왔다는 것.
특히 학생들이 가람텃밭에서 직접 키운 배추와 무를 뽑아 장광석 학교텃밭명예교사의 지도로 칠갑산산꽃마을 주민들과 같이 김장을 했다. 학생들은 김장을 버무리며 발효식품에 대한 선조들의 지혜를 알고, 김치의 우수성에 대해 배웠다. 좋은 날씨에 군밤도 직접 구워 먹어보고, 산꽃마을에서 준비해 주신 수육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가남초 이다해 학생(3학년)은 “김장을 직접 해 보니 힘들기도 하지만 이렇게 담아서 맛있는 김치가 되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군밤과 수육도 맛있었어요.” 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담근 김장은 오늘부터 어려운 급우들 가정에 전달되어 한겨울을 더 따뜻하게 날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우리 가남초등학교 학생들이 조상들의 지혜를 배우고, 더불어 사는 나눔의 가치와 따뜻함을 배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