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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교육

정산고등학교, 정산의 멋과 흥을 알리다

유은주 기자 입력 2017.11.27 13:15 수정 2017.11.27 01:15

ⓒ 백제신문

정산고등학교(교장 진호용)는 2017년 3월 13일 월요일 창의적 체험 동아리 활동의 일환으로 풍물 동아리 ‘두레’(지도교사 최유리, 천민기 외 10명)를 창단했다. 지역사회의 풍물·사물놀이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강완규 강사의 지도하에 정산면 주민센터 풍물교실에서 웃다리 사물놀이를 배우고 연습하며 한국의 멋과 흥을 몸으로 익히고 있다. 지난 9월 8일에는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에 참가하여 많은 어르신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11월 18일에는 전북 김제에서 열리는 ‘제3회 벼고을 국악제 전국 전통국악 경연대회’에 참가하여 학생부 사물놀이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풍물 동아리 ‘두레’ 대표인 2학년 천민기 학생은 “연습하는 과정에서 실력이 잘 늘지 않아 힘들기도 했지만, 친구들, 후배들과 함께 음악으로 소통하고 마음을 나누는 과정에서 남과 함께하는 삶의 즐거움을 깨달았고, 학교생활이 더욱 풍성해졌다.”라고 말했다. 1학년 김가현 학생은 “처음으로 타악기를 접하게 되었는데, 정말 흥이 나고 즐거우며, 연습하는 시간이 기다려진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같은 풍물 동아리 활동은 정산고 학생들이 교실을 벗어나 한국인으로서의 멋과 흥을 체득하고 즐기는 과정을 통해 남과 함께 소통하며 공감하는 삶의 태도를 배우고, 학교생활에 동기를 부여하며 자신감을 갖게 하는 소중한 학습경험이다. 이를 통하여 학생들 자신의 성장 및 발달뿐만 아니라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전체와 조화 및 아름다운 미래설계를 할 수 있는 활동으로 발전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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