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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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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인석)가 주최한 마당극패 우금치의 ‘덕만이 결혼 원정기’가 지난 16일 저녁 남양초등학교 오룡관에서 주민 100여명이 관람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마당극 ‘덕만이 결혼 원정기’는 노총각 덕만이와 베트남 처녀 흐엉의 보석 같은 사랑 이야기와 농촌의 다문화 가정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풍자적으로 그려낸 유쾌한 마당극이다. 다문화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신랄하게 보여주지만 공연 말미에는 문화 차이를 극복한 사랑으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은 공연 외에도 마을 추억의 사진전시회 및 주민들과 함께하는 난장 행사가 함께 열려 평소 문화시설 접근이 힘든 주민들은 ‘동네방네 들썩들썩 신나는 예술여행’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인석 주민자치위원장은 “다양한 공연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주민들이 문화예술을 더 쉽고 가깝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프리랜서 고대근 기자. bj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