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광역소식 광역소식

“가의도 섬마을 주민들 힘내세요”

백제신문 기자 입력 2013.04.11 18:31 수정 2013.04.11 06:31

태안군, 난방유 9,000ℓ운송, 마늘 유통차량 1대 지원

↑↑ 지난2일 가의도 주민에게 난방유 운송지원하는 모습
ⓒ (주)백제신문


태안군이 운송 수단이 불편한 도서 주민의 불편 해소와 생활 안정에 적극 나섰다.
태안군에 따르면 근흥면사무소(면장 신현국)는 지난 5일 국방과학연구소 종합시험 본부(본부장 유병직), 근흥농협(조합장 함정경)과 함께 가의도 주민편익을 위해 난방유 9,000ℓ를 운송 지원 했다.

육지에서 5㎞가량 떨어진 가의도는 그동안 여객선 및 어선을 이용해 가구별로 작은 통(20ℓ)에 구입·운반해 오는 불편을 겪었다.
그러던 중 지난해 4월 유관기관이 협력해 국방과학연구소 종합시험장의 차도船에 유조차(3대)를 승선시켜 섬까지 운송지원하게 됐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41가구에 기름을 운송 지원했다.

또한 이날 태안 6쪽마늘 종구 수송(유통)용 지원 차량(1톤 트럭)를 마을에 인계해 가의도에 제1호 차가 탄생 했다.
가의도는 태안6쪽 마늘의 우량 종구 생산지이나 주민의 노령화와 마을에 차량이 한 대도 없어, 운송 불편 등 우량 종구 생산 차질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군은 태안 6쪽마늘 우량종구 생산단지 안정화를 위한 마늘 수송(유통)용 차량을 구입 지원했고, 등록비 및 보험료 등은 마을에서 부담해 마늘 수송의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

마을의 주민 주모씨는 “마을에 젊은 사람들도 없고 교통도 불편해 난방유 구입하기가 정말 힘들었는데 이렇게 운송해 주시니 너무 고맙고, 마늘 농사지을 때도 날리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군에서 이렇게 좋은 차를 지원해 주니 정말정말 감사하고 기쁘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근흥면 새마을협의회는 이날 문구 및 떡 등을 준비해 가의도 어르신의 문해교실(15명)을 위문 방문해 훈훈함을 더했다.

태안미래신문


저작권자 뉴스청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