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의교)에서 추진한 딸기 수경재배 체험농장이 손님맞이에 한창이다. 홍산면 남촌리 임성순 농가는 도시민과 가족을 대상으로 백제역사가 살아 숨쉬는 부여군과 우수한 굿뜨래 농특산물을 소개하고 다양한 농촌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빈네 딸기체험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딸기 수경재배시설 4620㎡(9동), 주차시설 1320㎡ 표고 원목재배시설을 갖추고 있고, 체험객의 편의를 위해 터널형 포도나무 그늘, 통나무의자 휴식공간을 조성해 놓았다.
특히, 휠체어를 이용해 관람할 수 있도록 장애인과 어린이를 위해 2단 딸기수경재배 시설을 설치하고, 넓은 통로와 공간을 확보해 딸기따기 체험과 기념사진 촬영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했으며, 농촌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딸기 수경재배 및 표고목 종균접종 체험, 표고버섯수확, 고구마 구워먹기, 표고 파쇄목을 이용한 곤충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3월 중순 체험을 시작해 주말에만 160여명의 체험 손님이 다녀가고 있는 임성순 농가는 “6월 중순까지 5000명의 체험손님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사전신청은 동빈네 딸기밭 체험블로그를 통해 할 수 있고, 앞으로 체험객들의 편의를 위해 조리 및 숙박시설, 체험교육장, 딸기잼 제조시설 등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