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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이 자살 제로작전에 나섰다. 청양군(군수 이석화)은 지난 1일 군청상황실에서 군내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청양경찰서와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이석화 청양군수와 조영수 경찰서장은 자살하는 인구가 늘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군내 자살률을 줄여나가는데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청양군과 청양경찰서는 자살예방을 위해 3대 분야, 11개 중점과제를 선정해 적극 추진키로 했다. 3대 분야, 11개 중점과제를 살펴보면 첫 번째로 자살예방 인프라 및 네트워크를 구축해 ▲유관기관·부서·사회단체, 융?복합 추진체계 강화 ▲자살실태조사 및 자살통계 D/B구축 ▲‘생명사랑 지킴이’활동 강화 및 내실화 ▲생명사랑 행복마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로 고위험군 조기개입 및 위기관리를 위해 ▲우울증 선별검사 및 치료비 지원 ▲우울증 고위험군 자원봉사센터와 결연 실시 ▲자살시도자 및 유가족 지원 및 상담 ▲노인외로움 해소, 건강관리 생활지원 연계 ▲이주여성 생명존중 마음사랑 상담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자살예방 교육 및 홍보를 위해 ▲아동청소년 생명존중 교육 및 정신건강관리 ▲농한기(1,2월) 경로당 자살예방교육 및 자살예방의 날 집중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석화 군수는 “최근 독거노인의 증가, 학교폭력, 경제적 빈곤으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 등에서 오는 우울증으로 인해 자살률이 늘어나고 있다”며 “비단 자살문제는 가정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 문제로 인식됨에 따라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해 자살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주 기자